꽃 이야기

서울 홍릉숲 복수초 개화…주말에 방문하면 보실 수 있어요

O담 2025. 2.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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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숲에 복수초가 폈어요

2월 3일 오후 1시 30분 활짝 핀 홍릉숲 복수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立春)인 2월 3일 서울 홍릉숲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피우고,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2월 3일 오후 1시 30분 활짝 핀 홍릉숲 복수초!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위에 자리한 복수초는 황금빛 잔 모양을 하고 있어요.

홍릉숲 복수초를 보시려면
주말을 이용해 가시면 됩니다.
산림과학원이 주말에는 홍릉숲을 민간인에게 개방하거든요.


복수초는 햇살을 받아야만 꽃잎을 펼치는 꽃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뜬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꽃잎을 펼칩니다.
활짝 핀 복수초를 보시려면 이 시간대에 홍릉숲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사진은 1월 31일 오전 10시 30분 모습이고요
 

사진은 1월 31일 11시 30분 모습입니다.

이 사진들은 물론 산림과학원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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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 복수초’는
평년('91∼'20) 개화일인 2월 18일에 비해 약 2주 가까이 빠르게 폈다고 합니다.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열 번째로 빠른 개화이고요.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 분석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전('85∼'99) 홍릉숲 복수초의 평균 개화일은 2월 28일±9일이었는데,
2000년 이후('00∼'24)에는 2월 9일±18일로 약 19일 정도 앞당겨졌다고 하네요.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평균 개화일은 1월 23일±12일로 과거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고요.


복수초는 언땅을 비집고 올라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얼음새꽃 또는 눈새기꽃 이라고도 부릅니다.

복수초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고요.
서양에서는 복수초 꽃말을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네요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로 복수초, 세복수초, 연복초 등이 있습니다.
복수초 영문명은 Amur ado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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