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철쭉 산행, 변화무쌍한 날씨가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다
6월 6일 한라산 철쭉산행을 했다.
서울에서 당일 산행이다.
산행 코스는 영실-병풍바위-선작지왓-족은오름전망대-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윗새오름대피소-사제비동산-만세동산-어리목탐방지원센터-어리목 버스정류장
산행거리 15.72km에 5시간 50분 걸렸다
#설앵초
김포공항에서 7시 비행기로 제주에 왔다
제주공항에서 한라병원으로 이동해 240번 버스로 환승, 영실매표소에서 하차.
영실매표소에서 영실까지 택시(1인당 5천원)로 이동.
영실에 도착했다.
앞에 펼쳐지는 경치가 절경이다
해발 1280m 영실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금강송이 참 아름답다
조망이 열리고 병풍바위가 눈앞에 다가왔다
고도를 높이니 병풍바위는 옆 모습을 보여주고
철쭉이 눈에 들어온다
병풍바위 위가 철쭉 군락지다
해발 1600m 지점 전후로 철쭉이 반겨준다
고사목과 함께하는 철쭉
제주공항에 내릴 때만 해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는다...
남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온다
구름이 병풍바위를 덮치고 있다
구상나무 군락지부터 구름 속 곰탕이다
선작지왓 평원에 도착하니 보이는 게 없다
곰탕이지만 윗세족은오름으로 올라간다
왼쪽으로 철쭉이 화려하게 폈지만 공탐이 훼방을 놓는다
윗세족은오름전망대
철쭉이 핀 이런 모습이 보여야하는데 안 보인다.
윗세족은오름에서 내려와 곰탕 속 천상의 길을 걷는다
노루샘 아래 #설앵초
흐드러지고 예쁘게 폈다
설앵초는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길가에도 곳곳에 피었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점심을...
대피소 안에 걸린 프랜카드도 걸렸다
남벽분기점으로 가는 길에 만난 #흰그늘용담
남벽분기점을 앞두고 구름 아래 철쭉이 만발했다
구름도 많이 걷혔다
이제는 오름도 보인다
위세오름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야 호~~~!
윗세오름대피소로 되돌아와 잠깐 쉬는 사이에 하늘이 열렸다
하산은 어리목으로 한다
사제비동산을 거쳐 만세동산으로 간다
만세동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산불진화용수가 곳곳에 이렇게 있다
만세동산 전망대
이번 산행에서는 만세동산 전후에서 가장 멋진 철쭉을 즐겼다
해발 970 어리목탐방지원센터.
제주행 240번 버스를 타려면 탐방지원센터에서 어리목정류장까지 20분 가까지 걸어서 내려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