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야생화 세계] #바위취, 떡방아 찢는 토끼를 닮고...#참바위취, 밤하늘 은하수가 내려 앉은 꽃
야생화는 사랑해야 보이고
그 세계는 아름답기는 물론이고
신비한 세계를 접하게 된다.
요즘 한창인 바위취는 두 귀를 쫑끗이 세운 토끼를 닮았다.
바위취 앞에 '참' 자가 붙는 참바위취는 밤하늘에 무수히 수놓은 은하수가 내려앉은 신비스런 모습으로 다가온다.
두 꽃 모두 '범의귀과'이다
#바위취
5월과 6월에 꽃이 핀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돼 있다고 하는데, 조경용으로 많이 보급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꽃이 크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막 개화를 하려는 꽃봉오리 모습이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꽃잎도 5개로 위의 3개는 길이 3mm정도이고 연한 홍색 바탕에 짙은 홍색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 열편은 백색이고 반점이 없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위와 아래 꽃잎 색이 다르다
무엇을 닮았을까요?
에헴~!
이 아이는 팔자수염 달고 있네요.
저는 단정한 바위취랍니다요^^
앗!
너는 토끼와 거북에 나오는
달리기 잘하는 토끼꾸나!
두 귀를 쫗끗 세운 토끼를 닮았어요.
가끔 이렇게 꽃잎 두개가 위로 달린 아이들이 있어서 즐거움을 줍니다.
물론 신기하고요.
#참바위취
이름에 '참' 자가 붙었어요.
제가 진정한 바위취랍니다요^^
산지의 그늘진 바위겉에 붙어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키는 30cm 정도 자라며,
꽃은 7~8월에 핀다
"꽃대는 길이 25cm정도이고 7-8월에 백색꽃이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달걀모양이고,
꽃잎도 5개로서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보다 길고
수술은 10개로서 꽃잎보다 약간 길며 암술대는 2개이다." -국가생물정보지식정보시스템-
꽃이 만개하면 밤하늘에 빛나는 무수한 은하수가 내려앉은 모양 같다.
꽃을 보고 있노라면 은하계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는다
한여름밤 은하수를 즐겨보세요
설악산 대청봉을 올라가는 등산로 바위틈에 붙어서 꽃을 피우고 있다
7월말에 중청봉대피소에서 대청봉으로 올라가다보면 이같은 은하수가 내려 앉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야생화가 그렇듯
자세히 봐야 보인다
신비로운 세상 그 자체이다
야생화는
자세히 보아야 보이고
사랑해야 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