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철축 산철쭉 영산홍 차이점(구별법)과 특징

봄을 화려하게 장식한 진달래꽃이 지고 나니 
철쭉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하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구별이 잘 안 된다.
그런 이유가 있다.
철쭉이나 진달래나 모두 진달래과 한 집안이니까요^^

진달래는 진달래, 털진달래, 한라산진달래 등이 있고,
철쭉은 철쭉과 산철쭉으로 나눠진다.
오잉? 뭐가 이리도 복잡한가요?


먼저 진달래와 털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의 특징을 알아보고.
끝에서 결론식으로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진달래

진달래는 3월에 피며
꽃을 보면 잎이 안 보이지요.
꽃이 먼저 피고 난 후에 잎이 나옵니다.

 
 

#참꽃 이라도고 부르며
독성이 없어서 꽃잎을 그냥 먹기도 합니다.
화전으로 붙여서 먹기도 하고요
 

 

진달래꽃이 3월과 4월에 피는 것은 다 아실테고요.

 

진달래 영문명은 Korean rhododendron

수술이 10개죠

 
 

진달래 꽃말은 '사랑의 기쁨'
 
 
 
 

#털진달래

털진달래는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의 정상부근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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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설악산 귀때기청봉을 온통 뒤덮은 털진달래 입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서 그런지 꽃잎이 진달래보다 좀 작아요
털진달래 영문명은 Hairy Korean rhododendron

 
 

털진달래는 꽃잎과 잎, 줄기에 털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철쭉

꽃은 4월 말 ~ 6월 초에 핍니다.
진달래와 반대로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피지요.

꽃과 잎이 동시에 피고 나기도 하고요다.
 

철쭉은 지역에 따라 #연달래로도 불리더군요
연분홍+진달래 합성어겠지요^^

 
 

꽃에 향기도 있다고 하는데...느끼지 못했습니다
꽃술은 10개이고요

 
 

철쭉 꽃말은 '정열' '명예'

 
 

철쭉 영문명은 Royal azalea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험상으로
철쭉은 지리산 고지대와 중부이북에 많더군요.

위 사진은 소백산 철쭉입니다.
서울 주변산이나 설악산 등에서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철쭉은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됩니다.

한 때 지리산에 양을 방목했답니다.
그 때 양이 모든 목초를 뜯어먹고, 뿌리까지 파헤쳐서 먹었지만,
철쭉은 안 먹어서 지리산 바래봉에 철쭉 군락지가 형성됐다고 하지요 


 

#산철쭉

"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의 표고 1,600m이하에서 자란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꽃은 4월부터 6월에 핍니다
꽃술은 10개고요
 
 

경험상으로 보면
산철쭉은 중부이남에 많고,
지리산 반야봉, 황매산, 초암산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 북한산이나 관악산에서는 간간히 볼 수 있더군요
 
 

요즘은 조경수로 많이 보급돼 집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산철쭉도 수술이 10개입니다

산철쭉 영문명은 Korean azalea
철쭉 영문명은 Royal azalea 였지요**

 

산철쭉 꽃말은 '사랑의 기쁨'으로 진달래와 같아요

 
 

 

 
 
 

#영산홍

영산홍은 진달래가 지고 나면 철쭉과 동시에 붉은 색을 꽃을 피웁니다.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됐었는데,
요즘은 영산홍 대신 산철쭉이 많이 심어지는듯합니다.

 

수술은 5개라고 하는데...
한 나무에서 핀 꽃도 5개에서 8개까지 보이더군요.
원예종으로 개량되면서 품종 정립이 덜 된듯 합니다.

조선시대에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얘기도 있고요.
 
 

영산홍 꽃말은 '첫사랑'


진달래 털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상홍 차이점은
위에서 보신 것처럼

꽃은
진달래가 먼저 피고, 산철쭉과 영산홍, 철쭉 순으로 꽃이 핍니다.
 
꽃과 잎이 피는 순서는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지만, 
철쭉과 산철쭉은 꽃과 잎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진달래꽃은 독성이 없고,
철쭉꽃은 독성이 있습니다.

수술은 
진달래와 털진달래, 철쭉, 산철쭉은 10개이고
영산홍은 5~8개입니다.

자생지는 
철쭉은 중부이북에 많고
산철쭉은 남부지방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