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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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식물 바질,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4월 3일 바질을 상토 위에 파종했다. 바질은 허브식물이다. 유튜브 꽃향기정원에서 낮기온이 섭씨 20도, 아침기온이 섭씨 10도를 넘는 지금이 봄 씨앗 파종 적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바질 씨앗 포장지에도 유튜브 내용과 같은 발아 온도가 표기돼 있다. 이를 보고 화원에 가서 상토를 사오고…작고 작은 씨앗을 구입한 상토 위에 뿌리고, 손가락 등으로 상토를 살살 쓸어줬다. 3월 초 다이소에 갔다가 눈이 맞아 구입한 바질 씨앗이다. 눈이 빠져라 기다려도 깜깜 무소식이더니 4월 20일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5.10 사진처럼 떡잎 위로 새로운 잎이 조금 나와 자랐다.
2024.05.10 -
패랭이꽃, ‘언제나 사랑해’ 꽃말처럼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는 꽃
사랑의 달! 오월과 함께 패랭이꽃이 찾아왔다. 패랭이꽃은 사랑이다. 패랭이꽃 꽃말은 ‘언제나 사랑해’ 이다. 그래서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된다. 류시화 시인은 그의 시 패랭이꽃에서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이 더 힘들어 어떤 때는 자꾸만 패랭이꽃을 쳐다본다 자꾸만 눈에 밟히는 패랭이꽃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패랭이꽃“ 자꾸만 쳐다보고 눈에 밟히는 꽃이라고 했다. 작가 김동리도 ‘패랭이 꽃’ 시를 남겼다. ”파랑새 뒤쫒다가 들 끝까지 갔었네 흙 냄새 나무 빛깔 모두 낯선 황혼인데 패랭이꽃 무리지어 피어있었네“ 이 시는 가수 박경하가 노래로 부르기도 했다. 패랭이꽃은 색깔도 다양하다.
2024.05.03 -
금낭화, 복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린 꽃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위키백과- 금낭화 ( 錦囊花) ! 한복에 달았던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꽃가루 색이 황금색이어서 금주머니 꽃이란 뜻이라고... 4월부터 6월까지 복주머니 같은 꽃을 피운다. 꽃이 만개하면 금복주머니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습이다. 깊은 산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이나 계곡 근처에서 자란다.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서 자생한다. 꽃이 복주머리를 닮다 보니 관상용으로 많이 보급됐다. 집뒤안 장독대 옆에서 많이 심었다. 양귀비과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40-50cm 높이까지 자란다 복주머니도 이..
2024.04.30 -
씀바귀꽃 고뜰빼기꽃 차이점은?
요즘 길가에 노란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고들빼기와 노랑선씀바귀죠. 꽃이 비슷하니 구별이 잘 안 되요. 그럴 수밖에요. 둘다 국화과 집안이거든요. 아래 사진 두 장을 보시고 차이점을 알아보세요. 다른 점을 찾아내셨나요???차이점은 꽃술입니다.첫번째 사진은 꽃술이 노랗고,두번째 사진은 꽃술이 검은색이지요.씀바귀 종류는 꽃술이 검은색이고,고들빼기는 꽃술이 노랑색입니다.그런데 왜 씀바위 종류라고 했느냐구요???씀바위 종류는 많고 많거든요.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들어가 보니씀바귀 종류가 많고 많아요.씀바귀, 갯씀바귀, 냇씀바귀, 노랑선씀바귀, 벋음씀바귀, 벌씀바귀, 불꽃씀바귀, 산씀바귀, 선씀바귀, 좀씀바귀, 흰씀바귀가 있어요.이같은 씀바귀 종류 가운데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노랑선씀바귀와 선..
2024.04.30 -
앵초와 큰앵초 차이점은?
요즘 앵초가 예쁜 모습으로 집주변에 한창이다. 앵초는 산지에서 자라는 꽃이지만 원예용을 많이 보급됐다. 앵초 사촌인 큰앵초도 있다. 말그대로 큰앵초는 앵초보다 키도 꽃도 더 크고, 깊은 산에서 자생한다. 특히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잎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앵초와 큰앵초 특징을 알아봤다 #앵초앵초는 앵초과 여러해살이 풀로 4월에 분홍색 꽃이 핀다. 꽃대는 15-40cm 정도로 털이 있으며, 위 사진처럼 끝에 7-20개의 꽃이 우산형태로 달린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며, 요즘은 원예용으로 많이 보급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앵초 영문명은 East Asian primrose 앵초 꽃말은 '젊은 날의 슬픔' #큰앵초큰앵초는 이름처럼 ..
2024.04.21 -
4월은 꽃대궐, 앵초 겹벚꽃 홍괴불나무 뜰보리수나무 백철쭉 일본매자나무 금낭화 매발톱 흐르러지게 폈어요
4월은 매일매일 새로운 꽃들이 반겨주는 꽃대궐 계절이다. 4월 20일(토) 현관 밖으로 나가자 마자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주었다 #앵초 #겹벚꽃 #홍괴불나무 #뜰보리수나무 #백철쭉 #일본매자나무 #금낭화 #매발톱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