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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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눈 산행, 눈꽃 만발하고 북한산은 손에 잡힐듯 다가오고
12.16 관악산 눈산행을 했다. 관악산은 서울과 경기도 과천시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산이고, 높이는 632m. 설악산을 가려다가 폭설로 입산이 통제돼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을 찾았다. 이런 경우를 '꿩대신 닭'이라고 하는데 관악산은 닭이 아닐 봉황급이었다. ㅋㅋ 산행코스는 과천향교를 출발해 용마능선-관악문-솔봉-연주대-연주대전망대-서울대 하산길 방향 암릉길-연주암-자하동계곡-과천향교 설경과 끝없이 끝없이 펼쳐진 조망을 즐기고 즐기면서 4시간 45분간 산행을 했다. 10:45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과천향교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내리던 눈은 용마능선으로 접어들면서 그치고,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용마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에 눈꽃이 맞아줬다 소나무에 핀 눈꽃이 참 아름답다 등산로 좌우에 자리한 노간주나무 위에 ..
2023.12.18 -
관악산 용마능선, 산그리메를 즐기는 길
12.2 친구들과 다섯이 사당역 4번 출구를 출발해 관악능선을 거쳐 용마봉에 오른 후 욜마능선으로 하산, 과천향교 앞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마당바위 옆에 자리한 소나무가 명품이다 마당바위 옆에 자리한 소나무 마당바위가 베이스 캠프인듯한 고양이 서울 주변 산은 쉼터 부근에 고양이가 산다 해태상 한동안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앞에 있는 나무를 잘랐다. 이왕이면 밑둥치까지 모두 잘랐으면 더 좋았을텐데 관악능선(대부분 사당능선으로 부른다)에서 폰 파이프능선. 암릉을 오르고 걷는 재미가 뛰어난 곳이다 관악산 소나무까지 정원에 심겨진 소나무처럼 거지치기를 해서 자연미가 없다 파이프능선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헬기장을 지나 전망쉼터에 도착하니 철탑을 달고 있는 연주대가 이렇게 반겨 준다 용마봉..
2023.12.04 -
관악산 계곡에서 폭포수 마사지, 아휴~ 추워라 ^^ … 폭염주의보 한방에 날려. 아이폰으로 장노출 폭포와 계곡물 사진 찍기
7.1(토)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습도가 높고 폭염주의보다! 매월 첫번째 토요일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관악산 산행을 하는 날이다. 산행코스는 사당역을 출발해 과천향교로 하산한다. 그때 그때 사정에 따라 중간 산행 경로는 바뀐다. 아침부터 푹푹 찐다. 10시에 사당역 4번 출구에 친구들 다섯이 모여 산행에 나섰다. 한 친구는 "조금 늦는다“며 ”먼저 출발하라"고 연락을 해줬다. 날이 덥고 더우니 그늘쪽만 찾아간다. 관음사 뒤에 자리한 암봉이다 안테나 오른쪽이 서울우수조망전망대이다 관음사 뒷편 국기봉과 선유천약수터 갈림길 사거리에서 선유천약수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직진하면 국기봉, 오른쪽으로 가면 선유천약수터 방향이다. 더운 날 국기봉으로 오르면서 일부러 땀을 뺄 이유가 없다. 선유천약수터를 지나면 ..
2023.07.02 -
관악산 우중 산행, 오전 10시 경 그친다고 한 비는 더 거세지고
5.6(토) 고등학교 친구들과 관악산 정기산행을 하는 첫번 째 토요일 아침. 목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단비다. 남부지방 가움을 어느 정도는 해갈시켜줄 것 같다. 친구 A는 배낭을 싸려는데 빗방울이 더욱 거센진다면 "쉬자"고 한다. 산행 시작 시간이 10시이고, 비도 그 때쯤이면 그칠거라고 했으니 집을 나선다. 사당역 4번 출구로 빠져나가니 거센 빗방울이 여전하다.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비를 피하며 우비를 입었다. 10시 10분쯤. 친구들 여섯이 관악산으로 출발을 한다. 산행은 가장 쉬운 코스로 해서 과천향교로 가기로 하고 가장 쉬운 길로 가기로 했으니 오늘은 관음사를 거쳐 헬기장에 도착하니 비를 맞고 있는 금낭화가 반겨준다. 관음사 옆 체력단련장에서도 능선을 타고 곧바로 올라가..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