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 천불동계곡...체감온도 영하 17° 보다 더 매서운 태풍급 강풍

2025. 2. 16. 10:58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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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설악산 산행을 했다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해 대청봉-천불동계곡을 거쳐 설악동 소공원에서 산행을 마감했다
 

산행 거리 16km에 7시간 50분 걸렸다
 

대청봉에서 태풍급 강풍이 불어서 몸을 가누기 어려웠고
그러다 보니 대청봉에서 바로 하산을 시작한게 산행 시간을 크케 줄였다
 

교통편은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한계령 경유 속초행 6:30 첫차에 탑승,
오색등산로입구에서 내렸다.
버스표도 오색등산로입구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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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탐방지원센터 온도계는 영하 1.5도를 가리켰다
 

오색부터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먼저 탐방지원센터부터 설악폭포 전까지 가파른 오르막기리, 
설악폭포부터 경사도가 낮아지고
다시 
고도 1040m 지짐부터 1500고지 직전까지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두번째 가파른 오르막길을 다 올가면 왼쪽으로 조망이 터지고
왼쪽 조망터에서 중청봉을 볼 수 있다
사진 오른쪽에 탁구공 같은 게 있는 봉우리가 중청봉이다
중청봉은 설악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
 

위 안내판 뒤로는 이처럼 멋지고 멋진 경치가 펼쳐진다
 

1500고지부터 대청봉 가는 길은 원만하다
 

대청봉이 보이는 지점에서 본 동해바다
바다가 대청봉 하늘처럼 파랗다
 

대청봉 직전에서 뒤돌아 보면...
 

1708m 대청봉 정상
이날 한낮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로 예보됐다.
혹독한 추위지만,
몸을 가누기 어렵게 몰아치는 태풍급 강풍이 더 매서웠다.
 

강풍을 피해 정상에서 다시 오색방향으로 내려와 조망을 즐겼다.
뾰족한 바위가 대청봉 정상석이다
 

화채봉
뒤로는 파랗고 파란 동해바다
 

남쪽 산그리메
두타산 청옥산 오대산 가리왕산 계방산 방태산이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두타 청옥산
 

왼쪽이 오대산
오대산 오른쪽으로 가리왕산
가운데 계방산
가운데 아래로 흰눈이 있는 곳이 진동마을
 

길다란 능선이 방태산
오른쪽에 큰 산이 점봉산
점봉산 왼쪽으로 낮은 봉우리가 작은점봉산
 

대청봉에 자리한 이정표
오른쪽으로는 서북능선이다
오른쪽 하얀 봉우리 뒤는 가리봉
 

중청봉과 서북능선
 

중청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몰아치는 강풍에 몸을 가누기 어렵다
바위에 상고대가...
 

고도를 조금 더 낮추어 본 중청봉
 

 

공사 중인 중청대피소를 지나 중청삼거리에 도착히니 상고대가 반겨줬다.
오른쪽 이정표가 중청삼거리 표시목이다
 

중청봉을 지나면 이처럼 명품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중청-소청하늘길이 맞아준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난간에 기대어 내려갔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소청봉
 

중청-소청하늘길을 내려가면서 본 소청봉(앞)과 마등봉(중) 황철봉(뒤)
소청봉과 마등봉 사이에 공룡능선이 보이고
 

왼쪽 뒤로 하얀 능선 위에 흰점 같은 곳이 향로봉
향로봉 뒤로 자리한 산이 금강산이다
 

가운데 용아장성
왼쪽은 귀때기청봉
귀때기청봉 오른쪽 뒤로 안산
안산 오른쪽 뒤로 양구에 있는 대암산
 

용아장성이다
 

소청봉 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소청대피소, 봉정암, 백담사로 간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희운각대피소로 내려간다
 

소청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눈이 많이 쌓였다.
누군가가 엉덩이 썰매를 타고 내려갔다.
엉덩이 썰매를 타면 쉽게 내려갈 수 있지만, 반대로 올라오는 등산객은 지옥이다
 

희운각대피소로 내려가면서 보니 대청봉에 엄청난 눈보라가 치고 있다
 

 

눈보라가 초단위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희운각대피소

 

천불동계곡에 내려왔다
천불동계곡은 양쪽으로 웅장하고 수려한 암봉을 즐기게 된다
앞에 보이는 암봉은 만경대

얼어붙은 천당폭포

천당폭포 바로 아래 위치한 양폭포 위에서 뒤돌아 본 천당폭포 방향
가운데 보이는 다리 뒤로 천당폭포가 있다

 

양폭포

양폭포 옆 계단에서 본 양폭대피소 뒷편 암봉

 

양폭포 옆 계단에서 본 음폭골 입구

 

양폭대피소에서 본 만경대

양폭대피소에서 소공원까지는 2시간 30분이 채 안 걸린다

 

오련폭포 옆 계단에서 본 칠형제봉
수려하다

 

비선대 0.5km 이정표 직전 계곡에서 본...
왼쪽부터 형제봉, 유선대, 장군봉이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비선대 다리에서 본 장군봉(좌)과 적벽(우)
비선대부터 소공원까지는 3km 산책길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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