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3박4일_하롱베이, 닌빈 짱안과 바이딘사원 관광...맛집인 오바마 분짜 흥얼리엔, 꽌안응온 기본

2023. 6. 22. 21:36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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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나 여름방학을 아용해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지난 3월 갔다온 하노이 여행!
3박 4일을 정리했습니다. 
친구들 12명이 단체여행을 한 케이스 입니다.

 
*베트남 화폐 한화로 계산하는 법
-베트남 화폐는 '동'이고요

-동을 한화로 계산하려면,
-먼저 동을 2로 나누고, 그 다음에 0을 하나 떼어내면 됩니다
정확한 환율은 아니지만 가장 쉽게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식대 등을 계산하는데 100만동이라고 하면, 금액이 너무 커서 당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100만동을 2로 나누면 절반인 500,000동이고,
50만동에서 0을 하나 떼어내면 한화로 50,000원이 됩니다.

 
 
첫째날(23.3.16)
 

비에젯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
비에젯은 항공료는 싼데, 기내식 서비스가 전혀 없습니다.
물도 돈을 내고 구입해서 마셔야 합니다.

웰컴 투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 입국심사대로 가는 길 벽에 걸린 환영 사인 보드 입니다.
비수기이고, 주중인데도 입국심사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노이 구도심에 위치한 플로라호텔
말로는 4성급
걸어서 호안키엠호수가 7~8분 걸린다.
하노이 시 구 도심에 위치하다 보니 건물은 오랜됐지만, 조식은 잘 나왔다
유럽인들도 많이 투숙했다
 
 

플로라호텔 방에서 보는 '스카이 뷰'
체크인을 하는데
데스크 직원이 "모든 방이 스카이 뷰"라고 자랑을 했는데...
스카이 뷰는 이 정도이다



베트남 건물들은 길에 붙은 면이 좁은 직사각형 형태.
프랑스 식민지 때 도로면에 붙은 길이를 기준으로 재산세를 부과했고,
재산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도로변이 좁은 직사각형 집을 짓게 됐다고 한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잠깐 동안 휴식을 취한 후 호안끼엠(호수)을 찾았다.
호숫가에 꽃들이 만발했다.


 

호안끼엠 가운데,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걸린 웰컴 트 베트남 사인 보드에 있던 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쿠터 행렬이다
보기에는 사고가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데,
운전솜씨가 대단하다.
복잡한 길도 요리조리 잘 빠져다닌다.


성 요셉성당
호안끼엠을 잠깐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가다가 만났다.
사실은 길을 잘못들어서 성 요셉성당을 보는 축복을 누렸다
^^
 

어디를 가나 스쿠터 물결이다
현지인들은 오토바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노이 인구 800만 명에 오토바이가 600만 대라고 한다.
 
 

저녁을 예약한 꽌안응온에 왔다.
식당 홀이 엄청 컸고
외국인들이 많았다.

하노이 맛집이라고 한다


들어가면서 요리하는 장면을 담았다
 
 

음식을 주문한 후 기다리가다 돼지고기 숯불구이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맛이 참 좋았다
 
 

라이꿘
 
 

돼지고기 숯불구이

이 메뉴 이외에도 린꿘, 꽌세우 등 열개에 가까운 음식을 시켰는데
모두 맛이 좋았다
 
12명 식대로 맥주까지 포함해서 27만원을 냈다
 
 

저녁을 먹고 다시 호안끼엠을 찾았다
숙소로 가려면 호안끼엠을 거쳐야 하고,
호안끼엠은 현지인들의 휴식처이기도 했다
 
 

 
 
둘째날 (3.17)

식전에 호텔에서 혼자 나와 호안끼엠을 한바퀴 돌았다.
현지인들이 제기차기 놀이를 하고 있다.
이 분이 양보를 해줘서 몇번 차봤다
재기차기는 둘이서 하는데, 한번에 넘기는 게 아니라 받고, 그 다음에 넘기는 식으로 했다.
물론 한 번에 넘겨도 되고....
우리와 달리 베트남 제기에는 새털 같은 게 달려있었다. 
 

둘째날은 하롱베이 가는 날이다

패키지 원데이 투어를 이용해 하롱베이로 가는 길에, 버스가 진주판매장에 내려줬다.
쇼핑을 하라는 의도일 게다
진주판매장 밖에 부겐빌레아(페이퍼 플라워)가 예쁘게 피었다
 
 

부겐빌레아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 꽃은 국내에도 수입돼 보급됐지만,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지 못했다
 
 

하롱베이 유람선을 승선한다
유람선에 오르자마자 8인용 테이블에 점심상이 차려졌다.
그리고 유람선은 출발을 했다.
유람선은 이동을 하는 가운데 점심을 먹게 된다
 

하롱베이(下龍Bay)는 용이 내려온 바다 만이라는 의미다.

 

형제바위
이 바위는 베트남 화폐에 그려져 있다.
점심을 다 먹을 때쯤 밖으로 절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선상으로 나가 형제바위를 봤다

 

승솟동굴을 보기 위해 하선을 했다
 
 

산 중턱에 있는 승솟동굴이다
승솟동굴은 석회암 동굴이다
 
 

 

 

보트를 타고 바다 위에 있는 동굴 체험도 하고...
사진은 동굴을 나오면서 담은 사진이다
 
 

틱톡섬에 올랐다.
틱톡섬을 오르면서 보는 조망이 멋지고 멋지다
 
하롱베이 투어는 아래 링크를 터치해 동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5mGb6LCilJM
 
 
 

하롱베이 투어를 마치고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하노이에 있는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흥얼리엔을 찾았다

영업을 마감하려고 식탁 의자를 치우가다 서비스를 제공해줬다
 
흥얼리엔은 '오바마 분짜'로 더 알려져 있다.
하롱베이 원데이 투어를 한 버스의 기사에게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하고,

"흥얼리엔으로 가자"고 하니까 모른다.
그래서 "오바마 분짜를 가자"고 하니까 곧바로 "OK"라고 대답을 했다.

 

흥얼리엔 내부 모습이다
흥얼리엔이 있는 건물 역시 직사각형이다 보니 안은 좁다.
 
2층도 있다.
하노이 건물은 4~5층은 기본이다
 
 

식당 내부에 식당 주인과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촬영한 사진이 걸려있다

 

오마바 대통령은 현직 시절 흥얼리엔을 찾아 분짜를 먹었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2층에서 분짜를 먹었다고
분짜는 쌀국수이다
 

 

 


 

분짜
커다란 대접에 육수와 고기가 가득 담겼고,
야채와 쌀국수가 따로 나왔다
 
 

소스를 넣고
 
 

매운 고추도 넣고
 
 

야채도 넣는다
야채 가운데는 고수도 있다
 
그 다음에
취향에 따라 국수를 육수그릇에 넣어 먹거나 적셔서 먹는다
 
고기가 많고 많이 들었다
 
 

이날은 금요일이었고
호안끼엠에는 금요일 밤을 즐기는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역동적인 모습을 느끼게 했다
 
 

호안끼엠 야경이다.

 

맥주거리를 찾았다.
이동식 노래방도 있고,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왁작지껄했다.
 맥주거리 역시 호엔끼엠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셋째날 (3.18)

역시 식전에 호안끼엠을 혼자 찾았다.
주말 아침을 맞아 달리기 행렬이 이어졌다
 
 

달리지 않는 사람들은 호숫가를 걷고
 
 

 

RACE FOR EARTH HOUR 달리기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호안끼엠을 반바퀴 달리는 행사이다
 
 

셋째날은 닌빈 짱안 원데이 패키지 투어이다
짱안은 나룻배를 타고 강물을 따라 가며 풍경을 즐긴다.

전날 하롱베이 투어 때는 서양인들이 많았는데,
짱안 투어에는 서양인들이 보이지 않았다
 

동굴도 몇개를 빠져 나간다
 
 

짱안도 하롱베이와 마찬가지로 카르스트 지형이다
하롱베이는 바다 위에 있는 카르스트 지형이고,
짱안은 육지에 있는 카르스트 지형이다
 

하롱베이와 닌빈 짱안투어를 계획한다면,
짱안을 먼저 가길 권장한다.

하롱베이를 보고 짱안을 가게 되면 전날 워낙 스케일 큰 하롱베이를 구경했기 때문에 식상할 수 있다.

짱안도 멋지고 멋지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닌빈 짱안 투어를 마치고 하노이로 돌아오는 길에
바이딘 사원을 들렀다.
바이딘 사원을 제대로 보려면 몇일은 걸려야 한다고 한다
 바이딘사원도 닌빈에 있다


 

바이딘 사원 투어 하일라이트는 이 탑에 올라가는 것이다.
탑 13층에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있다
탑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담은 사리함이다
가운데 하얀 바둑돌 모양이 석가모니 진신사리라고 한다
 
 

탑 13층에서 본 바이딘 사원 일부이다
 
 
짱안투어와 바인딘 사원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고 동영상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Ahi5oOrAVgo
 
 
 

다시 하노이로 돌아왔다
스쿠터 물결이 맞아준다
 
 

호안끼엠 옆에 설치된 긴이 농구장이다
 
 

하노이 주말 밤은 분주하고 분주하다
 
 

 

 
 
넷째날 (3.19)

식전에 호안끼엠을 찾았다
일요일인 이날은 내국인들이 달리기를 했다.
외국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기차거리를 찾았다.
하노이 기차거리는 기차가 지나가기 30분 전부터 통제를 했다.
잠깐 철로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다
 
 

철로 옆에 자리한 찻집 2층으로 올라가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봤다.
이게 전부다.

기차가 들어오기 전에 철로에 시장이 열리거나,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 가판대를 치우고 하는 모습은 없었다


 

상가 모습이다
 
 

탕롱황성을 찾았다
 
 

탕롱황성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쩐꾸욱사원 모습이다.
탕롱사원을 보고 주석궁 옆을 지나 쩐꾸욱사원으로 갔다.
주석궁 옆을 지나갈때는 우리 일행 외에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었고,
총을 든 경비들이 지키고 있었다

쩐꾸욱사원은 밖에서 잠깐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점심 메뉴인 분보남보.
분보남보는 비빔쌀국수이다.
면발이 가는 게 특징이다.

쩐꾸욱사원을 보고 난후 늦은 점심을 먹었다
 
 

분보남보를 먹은 식당의 주방 모습이다
주방이 출입구 옆에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비벼서 먹는다
맛이 좋고, 양도 푸짐하다
 
 

계란커피를 아시나요?
하노이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많이 저은 후 마신다.
엄청 달다.


밤 비행기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비행기가 지연돼 새벽에야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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