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6. 14:14ㆍ산행 이야기
멋지고 멋지죠.
경업대에서 보는 입석대입니다.
경업대에 앉아서 선계를 즐깁니다
신비로운 바위 터널
관음암 가는 길입니다
관음암은 경업대 바로 아래 있습니다.
경업대를 가시면 속리산 최고 절경과 신비로운 관음암 가는 바위 틈새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경업대가 어디에 있느냐고요?
속리산 산행을 하셔도 경업대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문장대-천왕봉 구간을 산행하시기 때문이지요.
경업대는 지도상에 파란 표시를 한 곳입니다.
신선대 아래쪽이지요.
지도 왼쪽 중간 녹색 표시가 세심정입니다.
경업대를 가려면...
1.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거쳐 곧바로 가는 길이 가장 좋습니다.
경업대를 즐기고 위로 올라가시면 문장대나 천봉으로도 가실 수 있고요.
2. 법주사에서 문장대에 올랐다가 신선대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길을 잡아 신선대를 거쳐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경업대로 하산을 하면 됩니다.
2-1.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문장대, 신선대를 거쳐 갈 수 있습니다.
3. 법주사에서 출발해 천왕봉을 거쳐 신선대 전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경업대 갈 수 있습니다.
7.8
화북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경업대를 갔습니다.
물론 문장대를 거쳤고요.
사실은 천왕봉을 가려고 했는데,
문장대부터 비가 내리고, 곰탕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왕봉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 싶어서 신선대를 지나 경업대로 하산하기로 했지요.
장마철이다보니 문장대로 올라가는 길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구름속을 걸었고요
문장대 표지석
문장대는 이 표지석에서 더 올라가야 합니다
화복탐방지원센터에서 1시간 40분 걸렸습니다
가오리?
스텔스기?
문장대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문장대 정상 모습
문장대는 구름속에 숨어있다고 해서 운장대로 불리다가
조선 세조가 이곳이 올라 신하들과 강연을 벌였다고 해서 문장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장대에서 내려와 천왕봉 뱡향으로 갑니다
원추리가 폈어요
병조희풀도 꽃을 피웠습니다
신선대를 지나
천왕봉 경업대 갈림길 삼거리에서 경업대로 방향을 잡습니다.
경업대로 내려가는 길에 어느 석공이 다듬어놓기라도한듯한 엄청나게 큰 바위가 맞아줍니다
경업대가 가까워지자 목재계단길이 나타나고
주위도 밝아집니다
구름속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경업대에 왔습니다
작게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왔고요
선계가 펼쳐집니다
경업대에서 보는 입석대 입니다
경업대는 임경업(1594 ~ 1646)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습니다
임경업 장군이 경업대에서 7년간 수련을 했다고 합니다
경업대에 앉아서 구름이 춤을 추는 모습을 즐깁니다
경업대에서 내려와 관음암으로 갑니다
관음암은 경업대 바로 아래 있고요
관음암을 가려면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바위가 갈라진 틈새로 들어가야 합니다
바위에는 관세음보살 글씨가 음각돼 있고요
신기하지요.
바위가 갈라진 사이로 한 사람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갈라진 바위를 걸어가는 길이가 15m는 되는듯합니다
갈라진 바위 틈새를 빠져 나가면 장군수가 맞아줍니다
석간수이고요
임경업 장군이 이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수련을 한 결과 힘이 세어져서 이 물을 장군수라고 불르게 됐답니다.
관음암으로 올라가다가 뒤돌아본 모습
가운데 오른쪽으로 장군수가 있습니다
관음암
건물은 아주 조촐하고요
수도를 하는 곳으로 조용해야 합니
관음암 장독대
관음암 뒷편 바위에도 관세음보살 글씨가 음각돼 있습니다
관음암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관음암을 둘러보고 세심정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경사도가 엄청나고요
가파른 길을 내려오자 계곡물이 맞아줍니다
장마는 지긋지긋하지만,
장마철 계곡은 멋지고 멋집니다
아이폰으로 장노출 놀이를 합니다
속리산 명품길인 세조길을 걷습니다.
계곡과 함께하는 세조길은 법주사 입구부터 세심정 구간이고요
여름에 힐링하기 최고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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