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린내풀, 어사화를 머리에 달고 금의환향하는 장원급제를 연상시키는 꽃
2023. 9. 1. 11:42ㆍ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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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참 신기하게 생겼는데
누린 냄새가 참 고약하다.
바로 누린내풀이다.
마편초과 여러해살이풀로 산이나 들에 자란다

꽃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핀다.

암술과 수술이 위로 올라가면서 낚시바늘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 모양이 옆에서 보면 장원급제를 한 후 머리에 어사화를 꽃고 금의환양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꽃받침은 5-6mm 가량 된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는 방망이를 연상시킨다

키는 1m 정도 자란다

주변에 산모기가 많아서 이꽃을 담으려면 산모기에게 육보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누리내풀 영문명은 Odor bluebeard

누리내풀 꽃말은 '내 이름을 기억하세요'
누리내 때문에 이름 기억도 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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