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민주지산에서 즐긴 진정한 겨울 산

• 1.10
•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소재한 민주지산 산행을 하면서 최고의 겨울 산을 즐겼습니다.
• 산행 코스는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물한계곡 주차장.
• 폭설이 허리춤까지 쌓여서 산행 스피드가 안나다 보니 5시간 동안 산행을 했구요.
• 교통편은 안내 산악회 버스를 이용.

800고지인 도마령에서 -10.6도 추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1100고지부터 상고대가 맞라주고요

상고대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각호산 정상 에 만난 상고대

각호산 정상 직전에 보는 민주지산(좌)과 덕유산(중)

덕유산이 손에 잡힐듯합니다

왼쪽으로 가야산도 다가 옵니다

각호산

각호산 정상석 뒷편이 조망포인트
오른쪽으로 뾰족한 민주지산
왼쪽으로 뾰족한 석기봉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환상적 입니다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으로 가는 길은 상고대 만반했어요

등산에는 눈 벽이 사람 키보다 더 높기도 하구요

기온은 -10° 아래지만 발음이 안 불면 괜찮은데
조금만 불어도 얼굴이 얼얼합니다

능선길은 계속해서 눈이 이정도 쌓였구요
많은 곳은 눈이 허리춤까지 오구요

아래 지붕이 무인대피소

민주지산 정상 바로 아래 데크에서 보는…

1241m 민주지산 정상
도마령에서 2시간 조금 더 걸리면 이곳에 오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쌓여서 3시간이나 걸렸어요

민주지산 정상에서 보는…
뾰족한 봉우리가 석기봉
그 왼쪽으로 멀리 가야산이 보이고

왼쪽 1/3지점으로은 희미하지만 지리산 천왕봉도 보이네요

덕유산은 구름 모자를 살짝 들어 멋을 부립니다.

정상 바로 아래 조망바위에서 보는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장엄하죠

민주지산 바로 아래은 눈꽃과 상고대가 합작한 주먹만한 상고대가 열렸어요

하산길 눈 쌓인 계곡

물한계곡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