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5. 17:34ㆍ꽃 이야기
#인동덩굴
참을 인(忍) 자에 겨울 동(冬) 자!
겨울을 이겨내는 의미를 담은 인동(忍冬).
요즘 한창 꽃을 보여주는 인동덩굴이 바로 그런 꽃이지요.
겨울에도 잎이 지지않고 녹색을 유지하고 있는 게 인동덩굴입니다.
강인한 생명력이지요.
인동초라고 많이 부르는데 호적상 이름은 인동덩굴입니다.
금은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동과 식물로, 영문명은 Golden-and-silver honeysuckle.
꽃말은 '사랑' '인연'

인동덩굴은 왜 금은화라고 불리울까요?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시겠지요.
꽃이 흰색과 금색이 있거든요.

인동덩굴 꽃은 이틀간 피는데,
첫날은 사진과 같이 흰색이고,
둘째날은 금색으로 변합니다.
참 신기하지요.

그러면 위 사진 가운데 어느 꽃이 먼저 핀 꽃인지 알 수 있으시겠지요?
금색꽃이 먼저 피어 이틀째인 꽃이고, 흰꽃이 나중에 핀 꽃이지요.

이래서 인동덩굴은 금은화라는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호적상 이름은 아니고요

따라서
맑고 맑은 인동덩굴 흰꽃을 보려면 아침에 만나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흰색이 약해지고, 금색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금색꽃을 보려면 오후가 좋고요.
그렇지만 너무 늦은 오후에 찾으면 시들겠지요.

원예용으로 개량한 붉은인동덩굴도 있습니다

인동덩굴이 순수한 모습이라면
붉은인동덩굴은 화려하고 화려하지요.

위에서 담은 모습입니다

붉은인동덩굴 역시 금색으로 변하고요.
붉은색 꽃으로 피어서 금색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야생화 세계는 신비롭고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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