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vs 금강초롱꽃, 초롱이 주렁주렁...청사초롱이 따로 없네!

2023. 6. 9. 08:35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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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롱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산 낮은 곳에 자라는 식물인데, 원예용으로 많이 보급돼 집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초롱꽃은 초롱꽃과 식물이다.
초롱꽃과 식물로는 초롱꽃, 섬초롱꽃, 금강초롱꽃이 있다.
꽃 모양이 초롱을 닮았다.


초롱꽃과 섬초롱꽃은 6월과 7월, 8월에 피는 여름꽃이고,
금강초롱은 8월과 9월에 피는 가을꽃이다.

8월이 가을이라고?
금강초롱꽃은 가을 날씨인 7월말부터 설악산 대청봉에서부터 피기 시작을 한다.

대청봉은 7월말이면 서늘한 가을 날씨가 펼쳐진다.

 

 

요즘 한창 피고 있는 초롱꽃이다

초롱을 많이 달고 있다

 

 

초롱꽃 귀공자인 금강초롱꽃이다

고산지대에서 피는 꽃이다.

 

 

 

초롱꽃

초롱꽃은 키가 1m까지 자란다
영문 이름은 Spotted bellflower.

 

 

꽃잎 끝에 털이 숭숭 나있다.

사진으로 확인이 된다

 

 

꽃말은 '충실' '성실' '정의' '감사' '은혜'로 많다.
그만큼 사랑을 받는 꽃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대부분 꽃말은 둘이다.

 

 

키가 1m나 되다보니 꽃도 풍성 풍성하다

 

 

꽃뿐만이 아니라
꽃을 양쪽으로 달고 있는 모습도 멋드러지다

 

 

 

 

 

 

섬초롱꽃

섬초롱꽃은 초롱꽃과 아주 비슷하다.
줄기가 자주색이 구별 포인트이다

 

 

꽃도 흰색에 가까운 초롱꽃과 달리
섬초롱꽃은 자주색을 띤다.

 

 

 

 

금강초롱꽃

중부 이북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돼 금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 이름에 금강이 들어가면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된 꽃이라고 보면 된다.

키가 90cm까지 자란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7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 색은 짙은 보라, 짙은 남청색, 거의 흰꽃 가까운 꽃 등 다양하다.

영문 이름은 Geumgangchoronkkot (Geumgang bluebell)

 

 

설악산에서도 귀때기청봉 동쪽은 짙은 청색이나 짙은 보랏빛이 강하고,
귀때기청봉 서쪽은 탈색된 듯한 흰색에 가까운 꽃을 피운다

 

 

고고하고 자태가 빼어나다

 

 

 

사진은 참바위취이다.
금강초롱꽃과 같은 시기에 피는 꽃으로 참바위취, 산오이풀, 과남풀, 네귀쓴풀 등이 있다

7월말이나 8월초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면 이 같은 꽃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청사초롱이 따로 없다.
금강초롱꽃에 반하고 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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