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9. 11:10ㆍ산행 이야기
공룡능선 최고의 단풍을 즐긴 날!
10.7
설악동 소공원을 출발해 비선대-머등령-공룡능선-뮤너미고개-천불계곡-비선대를 거쳐 소공원으로 원점 회귀하는 공룡능선 산행을 했다.
10월 1일 서북능선 단풍이 기대 이하여서 큰 기대를 안 했지만, 공룡능선 단풍은 역전 홈런을 날린듯 멋지고 멋진 모습으로 맞아줬다.
03:50 소공원을 출발
비선대를 거쳐 마등령을 오르는 길 왼쪽에 자리한 첫번째 조망터에서 황홀한 여명을...
마등령 길 두번째 조망터에서 일출을 봐야하는데...
등산객이 너무 많이 패스하고 올라가다가 등산로 상에서 일출을 맞았다.
인파 속에 휩쓸리면 길이 지체되니 패스할 수밖에 없었다.
마등령 길 왼쪽에 있는 세번째 조망터에서 공룡을 즐긴다
세번째 조망터에서 본 공룡능선
가운데 뾰족한 암봉이 공룡능선 중심인 1275봉, 오른쪽은 큰새봉, 왼쪽으로 멀리 뾰족한 화채봉이 보인다
금강문을 지나니 단풍 사이로 공룡 1275이 맞아준다
마등령 정상을 앞두고 햇벝이 나면서 공룡이 붉고 붉은 모습으로 변신을 했다
마등령 정상 왼쪽 조망 바위
마등령 정상 왼쪽에 자리한 바위는 명품 조망터이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바로 조망터이다
마등령 정상 조망터에서 본 세존봉(좌)과 오른쪽 아래로 마등령 기암
공룡능선 전체가 조망된다.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나한봉, 왼쪽으로 줄을지어 큰새봉, 1275봉, 신선대가 보인다.
왼쪽 멀리는 화채봉. 화채봉과 1275봉 사이 어두운 곳에 있는 암봉이 범봉이다
공룡능선 유일한 너덜 정상
마등령삼거리에서 15분 남짓 가면 너덜이 있다.
공룡능선에서 유일한 너덜이다.
너덜 정상이 명품 또 하나의 명품 조망터이다.
앞에 보이는 바위 아래로는 수직 절벽이다
너덜 정상에서 본 나한봉(중)과 오른쪽으로 큰새봉.
오른쪽으로 대청 중청 소청이 보이는데 구름속이다.
너덜 서쪽 수직절벽 아래도 단풍이 붉게 물들었다
오른쪽에 붉게 치장을 한 능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어가면 오세암이 나온다
멀리 저항령이 보인다
큰 봉우리가 마등봉이고, 오른쪽 암봉이 세존봉이다.
나한봉
나한봉에서 뒤를 돌아보면 직벽이 보인다.
저 암벽 위가 너덜 정상이다.
나한봉이 앞에 자리한 곳 왼쪽으로 보이는 외설악은 단풍이 절정이다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마등봉을 넘어가고 있다
나한봉 정상에서 본 큰새봉
큰새봉에도 구름이 넘어간다
나한봉에서 본 용아장성 방향이다
사진 뒤로 1/4 지점에 길게 펼쳐진 능선이 용아이다
제일 뒤로 자리한 귀때기청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위 사진 등산로에서 뒤돌아 본 나한봉
큰새봉
큰새봉
왼쪽 바위는 큰새봉을 가깝고도 웅장하게 조망할 수 있는 최고 조망터이다
위 사진의 조망바위에 올라 본 큰새봉
단풍으로 화려하고 화려하게 치장을 했다
큰새봉 왼쪽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1275봉
큰새봉 정상을 30며 m 남겨 놓고 뒤돌아 보면 보이는 풍경
왼쪽이 넘어온 나한봉, 가운데 마등봉,오른쪽 암봉이 세존봉이다
세존봉 오른쪽 뒤로 울산바위도 조금 보인다
등산로 상 큰새봉은 암봉과 암봉 사이를 넘어가는 안부이다.
그래서 큰새봉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다
큰새봉을 내려가면서 보는 1275봉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개쑥부쟁이
늦둥이다
킹콩바위
킹콩을 닮긴 닮았다.
오른쪽으로 멀리 세존봉이 보인다.
1275봉 정상
처음 올라가 본 1275봉 정상.
북쪽으로 펼쳐진 조망이 멋지고 멋지다.
1275봉은 규모, 위치, 빼어남 등 모든 면에 공룡능선의 중심이다.
1275봉 등산로는 1275봉 동봉과 서봉 사이 안부를 넘는다.
대부분 안부를 1275봉 정상이라고 부르는데, 동쪽에 자리한 동봉이 해발 1275m인 1275봉 정상이다.
1275봉 정상은 그동안 위험해서 올라가지 않다가 이번에 지인의 도움을 받아 처음 올랐다
정상에서 동쪽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
수직 절벽이 까마득하다.
단풍이 절정이다
1275봉 안부에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정상에서 본 큰새봉(중)과 나한봉(우)
1275봉 정상을 올라가는 사람들
내려와서 담은 모습이다
1275봉 정상 인생바위에서 본 서봉과 안부
정상에서 본 남쪽 방향
사진 가운데 뾰족한 암봉이 노인봉, 오른쪽 뒤로 뾰족한 암봉이 신선대가 자리한 신선봉이다
신선봉은 무너미고개부터 신선1봉, 신선2봉, 신선3봉이 있다.
신선대는 신선3봉 정상 서쪽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다.
가운데 큰 암봉이 범봉이다.
오른쪽 노인봉에서 부터 범봉-희야봉-왕관바위로 이어지는 천화대능선 암릉이 한 눈에 보인다
왼쪽 암봉이 노인봉
범봉
어마어마하다
멀리 대청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오른쪽을 중청봉
용아장성과 뒤로 귀때기청봉
1275봉 정상은 사방팔방으로 최고의 조망을 보여줬다
1275봉 정상에서 내려가고 있다
가운데 바위를 껴안고 내려가야 한다.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1275봉
1275봉 안부에서 노인봉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촛대바위를 지나 오른쪽 바위에 올라가서 본 모습
위 사진을 담은 곳에서 본 멀리 울산바위
앞으로는 왼쪽 뾰족한 암봉부터 형제봉, 유선대, 장군봉
장군봉은 비선대에서 볼 때 까마득하게 보이는 암봉이다
같은 곳에서 본 범봉
같은 곳에서 본 노인봉(왼쪽)
노인봉
노인봉 오른쪽은 송곳같은 암봉들이 줄지어 있다.
노인봉 왼쪽 아래로는 범봉, 희야봉, 왕관바위를 품고 있는 천화대능선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등산로에서 비껴나 있다보니 대부분 등산객들은 이름도 모르고, 찾지 않는 곳이다
노인봉 올라가는 길에 만난 단풍
노인봉에 올라 보는 1275봉
노인봉은 1275봉의 가장 빼어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노인봉은 정상에 바위가 양쪽으로 둘 있다.
사진은 남쪽 바위에서 담았다
남쪽 바위에서 본 신선봉(좌)과 대청 중청 소청봉
1275봉 웅장하고 장엄하고 빼어나다
범봉
장엄하고 수려하다
1275봉에서는 범봉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노인봉 정상 북쪽 바위에서 본 1275봉
오른쪽으로 작은 암봉들이 줄지어 떠받치며 수려하고 수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노인봉에서 내려와 안부에서 본 신선봉
왼쪽 뾰족한 암봉 왼쪽 바로 아래가 신선대
내려와서 본 노인봉 정상 모습
양쪽으로 바위가 둘 자리하고 있다
이름없는 고개로 가는 길
공룡능선에는 이름없는 고개를 넘어야 하는 곳이 한 곳 있다.
해발 1155m인 1155고개를 지나 이름없는 고개로 가다 보면 만나는 신의 걸작 조각품이다
이름없는 고개 가야동 방향 바위도 명품 조망터이다.
조망터에서 본 가야동계곡 방향에 자리한 공룡능선 바위들
신선대
신선대에 올라 본 공룡능선
이 모습이 국립공원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제1경이다
단풍으로 치장을 더 멋지고 멋지다
가운데 삼각형 모양 암봉이 나한봉
나한봉 왼쪽으로 큰새봉
오른쪽에 높은 암봉이 1275봉. 저 암봉에 올랐었다
신선대 정상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비박터가 있다
그곳에서 본 공룡능선
비박터에서 본 범봉과 울산바위 등 외설악 풍경이다
신선대에서 본 서쪽 방향
왼쪽 높은 봉우리가 귀때기청봉
멀리 가운데 뾰족한 곳이 안산
귀때기청봉 앞으로 길게 자리한 능선이 설악산에서 가장 수려하고 위험하다는 용아장성이다
아래 계곡은 가야동계곡
비박터에서 본 외설악 풍경
신선대에서 본 남쪽 방향
멀리 대청 중청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신선대에서 본 가야동계곡
가야동계곡
가야동계곡 단풍
공룡능선 옛길에 자리한 신선2봉에서 본 신선3봉과 공룡능선.
신선3봉 뒤로 신선대가 자리하고 있다
요델산악회가 개척한 공룡능선 길은 현재 무너미고개에서 신선대(신선3봉)로 가는 길이 아니라 신선1봉, 2봉, 3봉을 따라가는 능선길이다
하산길
천당폭포
양폭포
어둠속에 비선대를 지나서 보지 못한 비선대에 자리한 장군봉(좌)과 적벽(우)
장군봉이 공룡능선 상에서는 그냥 사다리꽃 모양의 평범한 바위처럼 보였다.
15:30
11시간 40분만에 소공원에 돌아와 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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