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 _ 최고 단풍과 함께한 백담사-봉정암 길

2023. 10. 13. 17:14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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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설악산 봉정암을 찾았다.
동서울터미널에서 06:49 버스에 몸을 실어 용대리 입구 백담시외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당일 산행이다.
용대리에서 먼저 서울로 가는 막차 시간부터 확인한다.
동서울행 막차는 19:00

용대리마을버스정류장까지 1km를 걸어가 백담사 행 마을버스에 올랐다.
09:40
백담사 입구에서 봉정암 단풍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산 소청봉 북쪽 자락 해발 1244m 지점에 위치한 봉정암까지는 10.8km.

10km 거리인 해탈고개 아래까지는 완만한 경사 길이고, 그 이후 800m 구간이 낄딱고개이고 오르막이다.

연화담부터 화려하고 화려한 단풍이 펼쳐지더니 쌍룡폭포 아래부터 절정이다.

위 사진은 쌍룡폭포 아래서 담았다.

 

첫번째 사진의 다리 위 부분 단풍이다


 

쌍룡폭포 위쪽 모습이다


화려하고 화려하다


 

저 우뚝 선 바위가 보이면 해탈고개를 앞두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해탈고개는 단풍으로 붉게 붉게 물들었다.

 

해탈고개는그야말로 깔딱 깔딱고개이지만 단풍구경을 하며 오르니 생각보다 쉽다.

 

해탈고개를 거의 다 올라가면 등뒤로 용아장성 암봉이 멋지게 반겨준다


 

사자바위에서 보는 구곡담계곡
앞에 보이는 구곡담계곡으로 걸어왔다


사자바위는 해탈고개 정상 오른쪽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


사자바위에서 보는 봉정암


봉정암
봉정암에서 소청대피소 방향으로 30-40m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이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조망터가 있다
봉정암을 가시는 분들은 꼭 조망터에 가보시길 강추.


조망터에서 내려와 본 봉정암
가운데 부처 형상을 한 바위가 있다.
바로 부처바위
 

봉정암 대법당인 적멸보궁 내부.
정면에 사리탑이 있기 때문에 법당 내부에는 불상이 없다.


사리탑에서 본 봉정암
봉정암은 석가모니 부처님 뇌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다.
국내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한 곳으로 불자들 순례 1번지.


사리탑에서 보면 부처바위가 또렷하게 보인다

국내 5대 적멸보궁은 
봉정암을 비롯해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사실은 함백산) 정암사, 영월 사자산 법흥사, 양상 통도사 적멸보궁을 말한다
다섯 곳 모두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단풍으로 치장한 용아장성이 수려하고 수려하다.

사리탑 위쪽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왼쪽에 용아장성이 

 

오른쪽에 공룡능선이 펼쳐진다
뒤로 펼쳐진 능선이 공룡능선이다.
장엄하고 장엄하다


설악산 최고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전망대에서 본 사리탑

40분 동안 봉정암과 사리탑과 주변 풍경을 돌아보고
14:30 하산을 시작한다


 

 

쌍룡폭포.

16:30 백담사 입구에 도착해 마을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나와 19:00 동서울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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