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단풍이 불타요…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는 절정이고요

2023. 10. 17. 11:11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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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북한산에도 찾아왔다


 

 


10.15 찾은 북한산 단풍산행을 했다.
올해 단풍이 늦게 시작해 혹시나 하고 찾았는데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는 붉고 붉은 단풍이 불타고 있었다

 

 

우이역-백운봉암문

09:35 우이역을 출발.
산행코스는 우이역-하루재-백운봉암문-숨은벽 전망바위-백운봉암문-용암문-도선사를 거쳐 우이역으로 돌아왔다.

숨은벽을 가려면 고양시 효자2리를 들머리로 해야하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아 우이역을 들머리로 했다

 

하루재를 올라가면서 단풍을 만났고,
백운산장부터 단풍이 절정에 가까운 수준으로 붉게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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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암문에서 숨은벽 쪽으로 길을 잡았다


백운봉암문-숨은벽 전망바위

백운봉암문을 지나 숨은벽 방향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로 접어들자 단풍은 절정을 보였다.
 

 

 

이 V자 문을 빠져나가면 오른쪽에 자리한 숨은벽 암벽을 옆에 두고 가파른 계곡길을 내려간다.
되돌아 올 때는 깔딱 깔딱고개이다.


계곡 위쪽은 단풍이 이미 지고 있었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풍이 아름답고 아름다웠다


 

내려가는 계곡길 왼쪽으로 장군봉(일명 파랑새)이 보인다

 

 

 

숨은벽 암릉으로 올라가면서 본 단풍
인수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숨은벽과 숨은벽 대슬랩 사이 모습이다.


숨은벽 대슬랩(중)은 언제 봐도 감동이다
왼쪽이 인수봉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설교벽이다


장군봉 아래로 단풍이 붉고 붉다


숨은벽 암릉을 따라 내려가면서 본...
가운데 멀리 자리한 바위 위가 가야할 숨은벽 전망바위다.
전망바위에서 되돌아 오게 된다


바나나바위라고 하는데...돌고래 바위 같다.
어미 돌고래가 새끼돌고래와 같이 가는...

 

숨은벽 전망바위에서 본 해골바위


숨은벽 전망바위-백운봉암문

되돌아 오는 길 숨은벽 암릉은 마치 높고 높은 담장 위를 걷는 듯하다.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


ㅜ 와~~~!
너무 너무 멋지다.
사실 숨은벽 전망바위까지 왔다가 백운봉암문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는 바로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숨은벽 암릉 왼쪽 조망터에서 본...
숨은벽과 설교벽 사이 계곡이 보이는 모습은 이곳 밖에 없다.

그동안 암릉으로만 다니다 보니 이 모습을 처음 봤다

 

 

숨은벽 암릉을 벗어나 깔딱고개를 오르며 단풍을 즐겼다

 

 

깔딱고래를 올라와 백운봉 인수봉 사이에서 다시 반짝이는 단풍을 즐긴다.
사진에 보이는 암벽이 백운대 암장이다

 

 

 

인수봉

 

 

인수봉 정상도 클라이머로 붐빈다

 

 

백운봉암문 직전에서 백운대로 올라가다가, 오리바위 아래서 조망을 즐겼다.
사진 낮은 곳이 백운봉암문

 

만경대가 단풍으로 치장을 했다.
오른쪽은 노적봉


잠시 조망을 즐기고 백운봉암문을 내려간

 

 

백운봉암문-용암문

백운봉암문을 통과해 노적봉 쪽으로 간다

 

 

만경대 자락을 지나며 뒤돌아 본 백운봉 

 

 

 

만경대 남쪽 자락을 지나며 등산에서 본 노적봉

 

 

노적봉 이정표가 있느 ㄴ안부를 지나자 다시 붉은 단풍이 반겨줬다

 

 

 

더없이 아름답다.


용암문
용암문 그처는 나뭇잎이 파란 상태였다.
용암문에서 도선사를 거쳐 우이동으로 하산을 했다.

09:35에 우이역을 출발해 우이역에 되돌아오니 16:22
6시간 45분 가량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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