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룡산 주작산 진달래 산행, 50여 개 암봉을 넘고 넘으면서 즐기는 진달래에 감탄사 연발하지만...
2024. 3. 31. 12:09ㆍ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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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작산 덕룡산
전체적인 진달래 개화상황은
뒤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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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구경?
진달래 구경?
고민을 하다가
3.29 천하절경도 즐기고, 진달래도 즐길겸 전남 강진에 있는 덕룡산과 주작산 연게산행을 했다.
주작산은 주작공룡능선이라고 불릴만큼 난이도가 높은 산이다.
덕룡산 역시 바위 암봉을 20여개 이상 넘어야하는 산이다.
두 산 모두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산이다
넘어야 하는 바위 암봉은 50여개가 넘고...
특히 수시로 로프를 잡지 않으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곳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산행코스는 소석문주차장-덕룡산-작천소령-주작산 공룡능선-오소재
#덕룡산
서울에서 28일 밤 11시 30분 안내 산악회 버스로 출발
29일 04:00 소석문주차장(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산 94 )에서 산힝을 시작했다.
산행은 개울을 건너는 것으로 시작한다
10여분을 올라가니 어둠속에 진달래가 보인다
산행 내내 곳곳에 이런 경고판이 붙어있다.
그만큰 등산로가 험악하다는 애기다
05:42
산행 시작 1시간 40여분 만에 동봉에 도착했다.
어둠속이다
하늘에는 보름달 같은 둥근달이 두둥실 떠있다
동봉에서 서봉을 발길을 옮긴다
서봉 올라가는 길 스템플러
바위 암봉을 오르내리는 곳곳에 이런 스템플러가 있다.
서봉으로 가는 길에 되돌아 본 동봉이다
희미한 여명도...
멋지고 멋지다
가운데 자리한 바위산이 석문산
가장 먼 산이 만덕산이다
오른쪽 암봉은 동봉
06:32 서봉에서 보는 일출이다.
앞에는 강진만이다
동봉에서 14분을 기다려 본 일출이다.
사실은 아침상을 차리고 보는...
서봉에서 보는 앞으로 가애할 암봉 능선이다
서봉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덕룡산 최고 진달래가 아닌가 싶다
작년 3월 31일에는 산행 내내 진달래가 이보다 더 멋지게 피었었다
뒤돌아 본 서봉
발길을 옮길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07:39 덕룡산 최고 절경이 펼쳐지고 있다
위 사진 중간 지점이 올라가 뒤돌아 보면 이런 절경이...
토르바위
주먹바위라고도 부른다
좀더 올라가 뒤돌아 보면...
말문이 막히는 절경 절경이다
위쪽 모습은 이렇다.
사스레피나무
꽃이 엄청나게 작고 많이 달렸다
전날 비가 내려서 진달래가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
등산로는 가파르고 험한데데 비까지 내려서 미끄럽고 미끄러웠다
08:17
넘어온 덕룡산 암봉들이다
왼쪽부터 서봉, 그리고 2개의 큰 암봉은 직접 넘지 않고 우회를 한다.
덕룡산 산행을 하다보면 등산로 상에 묘지가 있다.
그곳에서 담았다
08:44 475봉이다
이곳은 덕룡산 줄기인데 정상석은 주작산으로 돼 있다
475봉에서 보는 주작산 공룡능선이다
09:02 작천소령
#주작산 공룡능선
주작산은 상서로운 봉황의 기운이 서린 산이다.
높이가 428라고 표기돼 있다.
조금 전 475봉을 주작산이라고 해놓고...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다
09:03 바로 주작산 공룡능선으로 향했다
작천소령에서 오늘 산행 종착지인 오소재까지는 5.1km
09:11 흙길을 조금 걸어서 주작산 정상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자 마자 진달래와 멋진 풍경이 맞아줬다
바로 위 사진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담았다.
저곳에서 바위 암봉이 줄지어선 곳으로 가면 주작산 공룡능선이고,
반대편으로 발길을 잡으면 주작산 정상이다.
주작산 정상은 주작산 공룡능선 동쪽에 별로도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주작산 정상이 봉황의 머리부분이라고 한다.
위 사진을 사람이 올라가 있는 왼쪽 바위 바로 아래서 담았다.
저곳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와 주작산 공룡능선을 넘고있다
가야할 방향이다
09:29 미사일바위가 자리한 암봉 아래 왔다.
헐!
로프구간이다
주작산 공룡능선을 넘으려면 로프를 잡고 올라가고 내려가야하는 구간이 수도 없이 많고 많다
이 바위는 또 누가 올려놨을까요???
저 바위 위에 올라가기도 한다
넘어온 암봉들이다
왼쪽 높은 산이 475봉
475봉 오른쪽을 멀리 뾰족한 봉우리들이 덕룡산
가히 천하절경이다
이 굴을 통과하려다가 배낭이 걸려서 가재걸음으로 나왔다
우회해서 본 굴 반대편 모습
09:54
계속해서 이처럼 멋지고 멋진 암봉을 넘고 넘었다.
보기에는 멋지지만 사실 암봉들을 넘는 길은 고행의 길이다
10:09 처음으로 데크계단을 만났다
동백군락지를 지나면서 만난 동백꽃
10:39
10:43
11;08
멋지고 멋지다
지나온 주작공룡이다
11:27
가도 가도 암봉이 끝없이 앞을 막는다
바위가 아슬아슬하다
11:41
데크계단다리도 있다
사자가 짝짓기하는 모습같다
11:49
오소재까지 2.3km나 남았다
2시간 50분 가까이 걸었는데도 3.8km 오는데 그쳤다.
산자고
만나고 싶던 꽃이다
#진달래 개화 상황
3월 중순 꽃샘추위로 개화가 많이 늦다.
덕룡산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주작산은 볼만했다.
하지만, 지난해 너무도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듯...
만개를 해도 작년보다는 못할듯
산죽길로 있다.
그동안 수도 없고 끝도 없는 암봉을 넘느라고 고생했다고...
남산제비꽃
염소가...
12:49
드디어 작천소령을 출발한지 3시간 3시간 50분 가량
소석문주차장을 출발한지 8시간 49분만에
오늘 산행의 마지막 암봉 앞에 섰다
오소재로 내려간다
13:01 오소재
그동안 무릎보호대에 갖쳐 감옥살이를 한 무릎이 해방되는 순간이다.
소석문주차장에서 9시간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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