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종주 <1부> 영각사-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동엽령...황홀한 일출에 최고의 산그리메와 동행하다

 
 

 

 

 

 

 

5.4
무박으로 국내 3대 종주 가운데 하나인 
덕유산 종주산행을 했다.

3:20 영각사를 출발해

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칠이남쪽대기봉-

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백련사-어사길을 거쳐

구천동탐방안내소까지

27km를 12시간 동안 걸었다.
이른바 영구종주이다.

진정한 덕유종주는

육십령을 출발해-할미봉을 거쳐 남덕유산에서 구천동탐방안내소에서 마침표를 찍는 거라고 하지만,
영구종주 역시 힘들고 힘들었다.
 
 포스팅 분량도 많거니와
동엽령-구천동탐방안내소 구간은

당일 산행으로 안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면 동엽령을 거쳐 구천동탐방안내소로

하산을 하는 코스라서...

1부 영각사-동엽령 구간
2부 동엽령-구천동탐방안내소로 나누에 게재한다.

3:25 
영각탐방지원센터
영각사 입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5:02
남덕유산 하봉을 거쳐 2봉으로 가는 길에 여명을 맞고

 

 

남덕유 중봉에서 보는 하봉
멋지고 멋진 곳인데, 어두워서 거시기하다

 

 

5:17
1,507m 남덕유산에 올랐다.

남덕유산에서 맞이한 여명
덕유능선이다

 

 

5:31
남덕유산 일출

더없이 아름다운 일출이다

 
 

오른쪽 높은 산이 가야산

 

 

남덕유에서 바라본 가야한 덕유능선
위로 2/3지점 뽀죡한 봉우리가 삿갓봉
오른쪽 뒤로 무룡산
가운데 멀리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이 보인다

 

 

남덕유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이 15km나 된다
영구종주 산행거리가 27km라는 건 머리속에 있지만 15km는 중압감으로 다가왔다

 

 

5:43
남덕유를 출발하면서 다시 바라본 덕유능선

 

 

남쪽으로 지리산이 멋지게 다가왔다.
왼쪽 높은 곳이 천왕봉
오른쪽 1/3 지점 큰 봉우리가 반야봉
오른쪽 끝이 노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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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월성재

 

월성재는 해발 1,214m나 되지만, 덕유능선에서 가장 낮았다.
설악산 공룡능선 신선대 높이와 비슷하다.

 

 

월성재에서 삿갓봉으로 가면서 본...
왼쪽 높은 산이 기백산
산자락은 마치 녹색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하다

 

 

7:17
삿갓봉 1,418m

삿갓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무룡산
멀리 왼쪽으로 향적봉이 자리하고 있다

 

삿갓봉에서 뒤로아 본...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남덕유산.
남덕유산 왼쪽 낮은 곳 뒤 아래로 산행을 시작한 영각사가 자리한다.  
왼쪽으로 높은 봉우리는 서봉

 

지리능선은 어디에서든 반겨주고, 응원해 준다.
삿갓봉에서...

 

 

금강애기나리
딱 한개체 만났다

 

 

7:51
삿갓재대피소에 왔다

 

 

삿갓재대피소에서 500ml 생수 한병을 구입했다.
8시부터 매점 문을 연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8시 이전에 문을 열어서 반갑고  고마웠다

영각사에서 500ml 생수 두병을 가지고 출발했다.

날씨도 덥고 더운데

삿갓재대피소에서 생수를 보충하지 않고 향적봉대피소까지 가는 것은 무리이다.

 

 

무룡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가운데 멀리 지리산 천왕봉

 

 

산그리메가 더없이 멋지고 멋지다
왼쪽 구름위에 뜬 산이 비계산

 

 

가운데 멀리 황매산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무룡산 오르막 길이 압도한다

 

 

왼쪽이 무룡산 정상이다

 

 

무룡산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왼쪽 높은 봉우리가 남덕유
남덕유 오른쪽으로 서봉
서봉 오른쪽으로 겹쳐서 보이는 봉우리가 넘어온 삿갓봉

 

 

등뒤 동남쪽으로 펼쳐지는 산그리메가 환상적이다
오른쪽 멀리 황매산이 또렷하게 보인다
이 같은 풍경이 계속 펼쳐졌다

 

 

뭐라고 표현을 해아할까?!
말문이 막히는 풍경이다

가운데 높은 산이 가야산
가야산 왼쪽으로 봉우리 2개가 보이는 산이 비계산

 

 

넘어온 능선

 

 

이런 산그리메가 다 있다
가운데 높은 곳이 가야산

 

 

이런 산그리메가 다 있다 2

8:52
무룡산 1,491m

 

 

 

무룡산에서 보는 산그리메
갈수록 멋지고 멋져진다
가야산과 비계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무룡산에서 보는 가야할 능선

 

 

무룡산부터는 완만한 능선길이 쭉~ 이어진다.
남덕유에서 무룡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내림이 많았다

 

 

무룡산에서 동엽령으로 가면서 조망터와 나와 풍광을 즐겼다
넘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 높은 봉우리가 무룡산이다

 

 

9:34
앗!
칠이남쪽대기봉이 있었네요?!
지도상에도, 안내 산악회 지도에도 없던 봉우리다
높이는 1,420m나 된다

 

 

동엽령이 가까워지고 있다

 

가운데 점 같은,
안내판이 있는 곳이 동엽령이다

 

10:11
동엽령 1,270m

동엽령에 오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고향에 온 그런 느낌이다.

남덕유에서 동엽령 구간은 초행길인 반면,
동엽령부터는 친숙한 길이다.
안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구천동탐방안내소로 하산하는 산행은 당일 산행으로 겨울이면 했으니까.
앞에 보이는 길이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동엽령에서 보는 비계산 방향 산그리메는 여전히 환상적이다.

동엽령-덕유산-백련사-구천동탐방안내소 구간은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