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 천불동계곡의 봄…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2024. 5. 19. 11:43산행 이야기

728x90

5.17
봄철산불방지기간이 끝나고 설악이 처음 열린 날!
16일이 처음 열리는 날이었지만, 전날 저녁부터 오전까지 내린 폭설로 입산이 통제됐다.
공룡능선 산행을 했다.

산행코스는 설악동소공원을 03:48 출발해 비선대-유선대-마등령 정상-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를 거쳐 15:45  소공원으로 돌아왔다.
산행 중 공룡능선 너덜과 큰새봉, 1275봉, 노인봉 정상을 모두 올랐다.
그래서 산행거리는 19.7km +알파이며, 12시간 걸렸다.

교통편은 서울에서 안내 산악회 버스 편을 이용했다.
 
 
  

05:11 일출
유선대 아래 쪽에서 나뭇가지 사일 일출을 맞았다
 

05:23
달마봉 위쪽으로 해가 떠올라 있다.

마등령1쉼터  오른쪽 옆에 있는 바위에 올라 설악산을 즐겼다.
이 바위는 조망 명소로 공룡능선과 외설악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다
마등령1쉼터는 지난 가을 단풍 산행을 할 때도 없었는데 새로 만들어졌다.
 

일출 직후 10-20분 사이는 골든 아워이다.
떠오른 아침햇살이 대지를 붉게 물들이는 시간이다
 
가장 웅장한 봉위리가 공룡능선 중심인 1275봉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범봉
가운데 가장 멀리 있는 봉우리가 설악산 정상이 대청봉.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안내 산악회 버스가 예정대로 3:20에 도착했으면 이곳 조망명소에서 더 멋진을 일출을 볼 수 있었을텐데...
 

05:57
마등령삼거리를 1.7km 남겨놓았다는 이정표가 있는 왼쪽이 조망터다.
그 조망터에서 보는 공룡이다.

마등령1쉼터에서 볼때는 범봉이 하늘을 찔렀는데,
이곳에서는 대청봉 한참 아래 있다. 
 
오른쪽 1275봉은 웅장하고 웅장하다.

비선대에서 올라가다보면 등산로 밖으로 5곳의 조망터가 있다.
마등령1쉼터 조망터는 왼쪽에 자리하고, 나머지 4곳 조망터는 왼쪽에 자리한다.

마등령 길을  올라가다보면 비선대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구간이 끝나고 한동안 완만한 길을 걷는다.
그러다가 다시 오르막길이 펼쳐진다.
그 오르막길을 다 올라가면 왼쪽으로 길이 보인다.
그 길로 접어들면 바위를 오르게 되는데, 그곳이 조망터다.
그곳에서 본...
 

마등렁1쉼터에서는 1275이 둥글게 보였는데, 
이곳에서는 뾰족한 모습으로 대청봉과 겹쳐 보인다.
 

 

마등령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이 다 같은 것 같지만,
눈높이에 따라 풍경도 다르게 다가온다

마등령으로 올라가면서 즐기는 묘미이다.
 
 

반응형

 
 

06:58 금강문
 

07:00
금강문을 지나면 만나는 데크계단길에서 뒤돌아 보면 이같은 절경이 펼쳐진다.
오른쪽 나한봉부터 큰새봉 1275봉 신선봉이 즐지어 서 있다.
바로 공룡능선이다.

사진 왼쪽 검은 부부은 금강문 바위이다
 
 

마등령 샘터에서 물을 보충했다
 

마등령 샘터는 이 이정표 아래 데크계단이 휘어지는 곳 밑에 있다
 

07:23 마등령 정상
마등령 정상 왼쪽에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가 명품 조망터이다
귀때기청봉이 눈을 뒤덮고 있다
 

대청봉(좌)과 중청봉도 눈을 덮어쓰고 있다
앞에 암봉은 큰새봉이다
 

왼쪽부터 공룡능선에 자리한 나한봉 큰새봉 1275봉이다
 

1275봉(우)과 범봉(좌)

가운데가 1275봉
 

공룡능선 전체와 대청 중청, 왼쪽으로 화채능선과 삼각형 모양의 화채봉까지 조망된다
 

왼쪽 암봉이 소공원에서 보이는 세존봉
 

조망터 북쪽 마등봉 자락
왼쪽에 눈이 쌓어있다
 

07:32 마등령삼거리
공룡능선은
마등령삼거리부터 나한봉 큰새봉 1275봉 노인봉 신선봉을 거쳐 무너미고개에 이르는 4.9km 구간을 말한다.
나한봉 전에 너덜이 있다
 

큰앵초
눈 위에서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07:46 너덜정상
너덜 정상이 조망포인트이다.
등산로는 너덜을 건너지만 정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너덜 북쪽 조망
가운데 능선 살짝 들어간 곳이 마등령삼거리에서 오세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
 

왼쪽 낮은 곳이 저항령
오른쪽 봉우리는 마등봉
멀리 있는 봉우리는 황철봉
 

오른쪽 암봉은 세존봉
 

너덜 정상 남쪽으로 나한봉(좌) 큰새봉(중) 대청 중청봉(우)
 

큰새봉
 

멀리 있는 능선이 대청봉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중간 능선이 설악산에서 가장 험하다는 용아장성이다.
용아장성은 통제돼 있다
 

서북능선에 자리한 귀때기청봉(좌)과 오른쪽에서 두번째 봉우리가 서북능선 끝인 안산이다
 

 

너덜 등산로 엎에서 등산객들이 아침상을 차렸다
 

저 암벽 위가 바로 너덜 정상이다.
나한봉으로 가면서 본 모습이다
 

나한봉 서쪽 사면 등산로에는 눈이 이렇게 쌓여있다
 

08:00 나한봉
물론 등산로가 지나가는 정상이다.
나한봉 정상은 왼쪽에 있다
나한봉은 공룡능선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다
 

나한봉 정상에서 보는 큰새봉
 

#산솜다리
 

일반적을 에델바이스라고 부르는데,
산솜다리는 알프스에 있는 에델바이스와는 다른 설악산 특산종이다
 

큰새봉
이 사진 바로 직전 왼쪽 바위에서 산솜다리를 만날 수 있다
왼쪽 바위가 큰새봉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왼쪽 바위 왼쪽으로는 파이프를 잡고 내려가는 공룡능선 상 최고 험난한 협곡 내리막 길이 이어진다
 

큰새봉과 1275봉
위 사진 직전 외른쪽에 바위가 있다
그곳에 올라면 이런 모습이 조망된다
 

가운데 암봉이 범봉
뒤로는 화채봉
오른쪽은 1275봉
 

오른쪽이 큰새봉
 

멀리 서북능선
가운데 능선이 용아장성
 

귀때기청봉과 서북능선
 

뒤돌아 보면 넘어온 나한봉이 보인다
 

 

 

조망바위가 바로 앞에 보이는 높은 곳이다
 

파이프를 잡려가야하는 공룡능선 등산로 상 가장 험난한 구간이다
 

08:35 큰새봉
등산로는 큰새봉 정상을 넘지 않는다
 

큰새봉에 자리한 이정표
큰새봉이라는 이정표가 없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큰새봉을 넘은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08:43 큰새봉 정상
정상은 등산로 왼쪽에 자리한다
 

가운데 바위 끝이 조망포인트인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안전상 가지 않았다
 

가운데 암봉은 큰새봉에서 가야동계곡으로 뻗어내린 암릉에 자리한...
 

가운데 바위 바로 뒤가 1275봉
왼쪽 아래로 범봉
왼쪽 멀리 화채봉
오른쪽으로 대청 중청봉이...

자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범봉이 더 다가온다
 

동쪽 풍경
사진 가운데 아래부터 능선을 타고 올라온 길이다
가운데 멀리 달마봉, 왼쪽은 울산바위
왼쪽 높은 암봉이 세존봉
가운데 아래로 비선대에서 보면 하늘을 찌르는 장군봉이...
 

 

왼쪽이 나한봉
중간이 마등봉
 

정상에서 내려가면서 담은...
앞에 보이는 바위가 큰새봉 부리이다
 

 

 

큰새봉  정상에서 내려와 발을 재촉하니 1275봉이 맞아준다
 

큰새봉을 내려가다 보면 파이프를 잡고 올라가하는 곳이 있다
그곳을 올라서면 이같은 모습이 반겨준다
 

 

킹콩바위 직전에 뒤돌아 본 큰새봉
지금까지 본 모습과는 안전히 다르다
 

09:09 킹콩바위
킹콩바위 옆에 자리한 이정표
 

등산객들이 인생삿을 많이 담는 곳이디
 

킹콩바위
고릴라바위라고도 부른다
 

1275봉 오르막길이 시작됐다
1275봉은 어느 곳에서 오르든 공룡능선 상에서 고도를 가장 많이 높여야한다
 

금강봄맞이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매년 예쁜 꽃을 보여줬는데, 올해 설악산 꽃시계는 늦다
금강봄맞이는 국내에서는 설악산에서만 만날 수 있다
 

1275봉을 오르다 힘들어 뒤돌아 보니 큰새봉이 응원을 해준다
 

털진달래
잎과 나뭇가지에 털이 있다
예년 같은면 이미 졌을텐데 꽃을 피우고 있다
 

뒤돌아본 모습
왼쪽이 큰새봉 오른쪽 삼각형 모양이 나한봉
오른쪽은 1275봉 아래 딸리 바위들이다
 

1275봉 정상을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가운데 낮은 곳이 1275봉 정상이다.
1275봉을 넘는 등산로 저 안부가 가장 높은 곳이다.
 

09:35 1275봉 정상
정상은 이런 모습이다
 

정상 북쪽 끝으로 가면서 담은...
 

1275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범봉
가장 오른쪽 암봉이 노인봉
 
 

멀리 울산바위
오른쪽 아래부터 장군봉 유선대 토막봉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세존봉
 

나한봉(좌)과 마등봉(중)
나한봉 오른쪽 뒤로 눈을 덮고 있는 봉우리는 황철봉
 

오른쪽이 큰새봉
 

왼쪽 계곡이 설악 좌골
작은 암봉 오른쪽이 우골
 

정상에서 보는 북쪽...
 

정상에서 보는 서쪽
가운데 낮은 곳이 1275봉 안부
암봉은 1275봉 서봉
 

대청 중청 귀때기청와 서북능선
중간에 용아장성이 다가온다
 

귀띠기청봉과 오른쪽으로 안산
 

하얀 바위 바로 뒤가 노인봉
노인봉 왼쪽이 범봉
멀리 뾰족한 화채봉
오른쪽으로 대청봉
 

오른쪽에 뾰족한 봉우리가 신선대가 자리한 신선3봉
신선봉은 신선1봉 2봉 3봉 세개의 봉우리가 있다
 

등산로는 앞에 이어지고 있는 암봉 아래쪽으로 이어진다
 

앞에 보이는 노인봉 정상에 오를 계획이다
 

09:58 1275봉 안부
1275봉 정상에서 안부로 내려왔다
 

1275봉 남사면 내리막 길에 눈이...

눈 위에 철쭉꽃도...
 

1275봉을 내려가면서 만나는 촛대바위
촛대바위 왼쪽으로 들어가면 조망포인트
오늘은 1275봉 정상을 올랐기 때문에 조망포인트는 통과
 

암봉 열병식이 펼쳐진다
 

1275봉을 내려가다가 쇠파이프를 잡고 넘어야하는 구간도 있다
 

쇠파이프 구간을 지나면 앞에 노인봉이 맞아주고...
 

지상 최고의 암봉 열병식
 

열병식은 대청봉이 받는다 ^^
 

노인봉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노인봉은 등산로 왼쪽 밖에 자리한다
 

산솜다리
활짝 피면 가운데 부분이 노란 꽃술이 나오고,
하얀 부분은 솜털이 몽실몽실 부풀어 오른다
 

노인봉 정상을 앞두고...
 

10:27 노인봉 정상
왼쪽으로 가장 멋진 모습의 1275봉이 다가온다
 

노인봉 정상은 1275봉의 웅장하고 가장 멋진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노인봉 정상 북쪽에서 본 노인봉 남쪽과 대청 중청봉
 

왼쪽이 신선봉
뒤부터 신선1봉, 2봉, 3봉이다
앞에 3봉 정상 바로 아래 오른쪽으로 낮은 곳이 신선대이다
 

범봉
 

멀리 울산바위
앞에는 장군봉(우) 유선대(중) 뾰족한 형제봉(좌)

범봉
웅장하고 빼어나다
노인봉에서 범봉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다
 

노인봉 북쪽 끝에서 본 암봉군
열병식을 한 암봉들이다
 

멀리 귀때기청봉
 

1275봉
웅장하고 빼어나고 수려하고...또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요???
 

노인봉에서 내려와 1155고개(안부)로 간다
 

11:01  11:55고개(안부)

해발 1,155미터이다
 

1155고개를 넘으면 왼쪽으로 우뚝 솟은 뾰족한 신선대가 맞아주고...
가운데는 넘어가야할 이름없은 암봉이고 고개이다
 

멀리 화채봉
 

1155고개를 넘으면서 오른쪽 암벽에도 산솜다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름없는 암봉으로 가는 길에 용아장성이 가장 가깝게 보인다
 

이름없는 암봉으로 가다가 뒤돌아 보면 또 다시 암봉 열병식이 재현된다
포토존이다
 

신의 조각품???
 

 

11:14 이름없는 암봉(고개)

오른쪽에 자리한 바위능선 끝이 조망포인트이다
 

눈을 덮고
초록빛 양탄자를 두른 대청 중청 소청봉이 맞아준다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소청봉
 

신선대
 

눈쌓인, 대청봉에서 흘러내린 죽음의계곡이...
 

돼지바위가  공룡의 여의주를...^^
이름없는 고개를 내려가려고 하면 보인다
 

금강봄맞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신선대 오르막길이 시작됐다.
8시간 가까이 걷자니 다리가 힘들다고 한다
 

11:44 신선대
국립공원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제1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바로 넘어온 암봉들이다
큰새봉 나한봉 1275봉 노인봉, 그리고 범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대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가려고 발길을 옮기니 대청 중청 소청이 반겨준다
 

신선대에서 본 신선1봉이다
 

공룡능선 마지막 내리막 구간은 쇠파이프를 잡고 암벽을 내려간다
 

쇠파이프 구간에서 본 신선1봉
 

12:19 무너미고개
 공룡능선은 이곳에서 끝이 난다.
하지만 소공원까지 남은 거리는 8.3km나 된다.
 

12:35 무너미고개 내리막길 끝 지점
무너미고개부터 쉼없이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고도를 220m 이상 낮췄다.

무너미고객 끝 지점 바로 아래 쉼터가 새로 만들어졌다
 

이름없는 이단폭포
 

13:08 천당폭포

양폭포
천당폭포에서 3분 거리에 있다.
 

양폭포

바로 전날 오전까지 소청대피소에는 40cm의 눈이
설악동에는 90m의 폭우가 내렸다. 
그러다 보니 수량이 많아 폭포가 멋지고 멋지다

13:16 양폭대피소
양폭대피소에서 생수를 한 병 구입했다.
산행 중에는 가능한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특히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미리 마셔둬야 좋다

양폭대피소 주변 풍경은 절경 절경이다

계곡도 수량이 많아 더없이 멋지다
 

오련폭포 옆 데크 계단
이곳이 지난 2월 눈사태로 다리가 등산로가 유실됐던 곳인데, 빠르게 복구를 했다
 

데크 길 아래에서는 공사를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듯
 

13:33 오련폭포
다섯개의 폭포가 잇따라 있어서 오련폭포인데,
나무 때문에 일부가 보인다
 

병풍바위
 

천불동계곡에 금강봄맞이가 예쁘게 폈다
 

 

귀면암 직전 낙석위험구간에 철망터널이 새로 만들어졌다
 

귀면암
전에 철망터널이 없을 때는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설악조팝나무
 

쪽동백나무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지고 있다
 

비선대를 500m 앞두고 이같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왼쪽 높은 암봉이 장군봉
가운데 뾰족한 암봉이 적벽
 

14:59 비선대
하절기 비선대 입산허용시간은 14:00이다.
입산허용시간이 지나서 문이 닫혀있다.
나가는 등산객은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비선대 다리에서 보는 장군봉(좌)와 적벽(우)
올라갈 때는 어두워서 볼 수 없었다
 

비선대
 

비선대 아랫쪽 다리에서 올라갔던 1275봉을 본다
멀리 있는 둥그런 암봉이다
 

와선대
물빛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12시간만에 소공원으로 원점회귀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