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귀때기청봉 털진달래 역시 명불허전이다. 중청봉 일몰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2023. 5. 23. 18:49산행 이야기

728x90

설악이 부르고
마음이 설렌다.
5.16
봄철 산불방지기간이 끝나고 설악산이 처음 열린 날이다.
한계령휴게소를 출발해 한계령삼거리를 거쳐 귀때기청봉에 올랐다가 다시 한계령삼거리로 돌아와 끝청봉을 거쳐 대청봉 털진달래를 즐겼다.

대청봉-중청봉-끝청-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 구간은 설악산 서북능선이다.
대청봉-한계령삼거리-한계령휴게소 구간은 백두대간이다.

이날 코스는 조망이 최고이다.
설악악산 남쪽, 서쪽, 북쪽으로 드넓게 펼쳐진 산들과 동쪽으로 펼쳐진 동해를 즐기는 코스이다.
5월 중순에는 귀때기청봉 털진달래와 대청봉 털진달래가 명품 중 명품이다. 


한계령휴게소에서 1시간 20분 정도 올라가 한계령삼거리 직전 왼쪽 조망바위에서 볼 수 있는 귀때기청봉과 기암이다.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는데 조망이 일품인 곳이다

 

#애기괭이밥
한계령삼거리에서 귀때기청봉으로 가는 길에 만났다.
이름처럼 이른 봄에 피는 큰괭이밥보다 꽃도 잎도 작았다

 

 

귀때기청봉은 너덜이 유명하다.
귀때기청봉 남사면에 드넓게 펼쳐진 너덜은 경이롭고 경외감을 느끼게까지 한다.
등산로 상에 자리해 악명이 높기도 하다.

 

귀때기청봉 너덜에서 동쪽으로 뒤돌아보면 멀리 대청봉이 자리하고있다.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서북능선이고, 백두대간이다

 

 

귀때기청봉 정상이 벌리 보인다

 

 

너덜 사이에 자리한 털진달래
털진달래는 나뭇잎에 털이 나 있다

 

 

귀때기청봉을 오르다보면 남서쪽으로 가리봉이 자리하고 있다

 

 

털진달래가 귀때기청봉 남사면을 붉게 붉게 물들였다.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는 서북능선의 끝자락인 안산이다

안산은 설악산 모든 능선에서 볼 수 있다

 

 

귀때기청봉 정상을 넘어서 본 털진달래와 가리봉이다

 

 

귀때기청봉에서 보는 설악산 공룡능선이다.
공룡능선은 국립공원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제1경이다.
경치도 난이도도 모두 최고이다.

공룡능선은 귀때기청봉에서 전체가 조망된다

 

 

귀때기청봉 정상을 넘어서서 바라본 털진달래이다

 

 

한계령삼거리로 돌아와 대청봉 쪽으로 발을 옮기다가 본 경치이다.
멋지고 멋지다

 

 

대청봉으로 가면서 보이는 공룡능선은 이같은 모습이다.
귀때기청봉에서 볼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털진달래와 1307봉, 멀리 가리봉이다.
가운데 자리한 봉우리가 1307봉으로, 한계령휴게소에서 한계령삼거리로 가려면 처음 넘는 봉우리이다.

백두대간에 자리하고 있다

 

 

 

연영초
설악산에서 10여년 만에 다시 만났다

 

 

잎이 망또를 걸친 모습같다

 

 

꽃은 고고하고 고고한 모습이다

 

 

큰앵초도 피었다

 

 

용아장성이다.
설악산 능선 가운데 가장 위험한 곳이다.
출입금지구간이다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용아장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청봉 털진달래
저녁 햇살을 받앙 빛나고 있다.

대청봉 강하고 강한 바람 속에서 자라면서 붉은 꽃을 피웠다

이날도 초속 13.1m이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다

 

 

대청봉 털진달래이다.
왼쪽 뒤로 공룡능선 신선봉이
오른쪽 뒤로 천불동 암봉군과 화채능선이 자리하고 있다

 

 

용아장성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중청봉-소청봉 하늘 길 초입에서 본 모습니다.
중청봉 일몰을 보려고 나서서 만난 경치이다.

중청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묶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