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신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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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야생화 세계] 인동덩굴 (인동초)을 왜 Why 금은화라고 부를까요?
#인동덩굴 참을 인(忍) 자에 겨울 동(冬) 자! 겨울을 이겨내는 의미를 담은 인동(忍冬). 요즘 한창 꽃을 보여주는 인동덩굴이 바로 그런 꽃이지요. 겨울에도 잎이 지지않고 녹색을 유지하고 있는 게 인동덩굴입니다. 강인한 생명력이지요. 인동초라고 많이 부르는데 호적상 이름은 인동덩굴입니다. 금은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동과 식물로, 영문명은 Golden-and-silver honeysuckle. 꽃말은 '사랑' '인연' 인동덩굴은 왜 금은화라고 불리울까요?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시겠지요. 꽃이 흰색과 금색이 있거든요. 인동덩굴 꽃은 이틀간 피는데, 첫날은 사진과 같이 흰색이고, 둘째날은 금색으로 변합니다. 참 신기하지요. 그러면 위 사진 가운데 어느 꽃이 먼저 핀 꽃인지 알 수 있으시겠지요? 금색꽃이 먼..
2023.06.05 -
[신비한 야생화 세계] #바위취, 떡방아 찢는 토끼를 닮고...#참바위취, 밤하늘 은하수가 내려 앉은 꽃
야생화는 사랑해야 보이고 그 세계는 아름답기는 물론이고 신비한 세계를 접하게 된다. 요즘 한창인 바위취는 두 귀를 쫑끗이 세운 토끼를 닮았다. 바위취 앞에 '참' 자가 붙는 참바위취는 밤하늘에 무수히 수놓은 은하수가 내려앉은 신비스런 모습으로 다가온다. 두 꽃 모두 '범의귀과'이다 #바위취 5월과 6월에 꽃이 핀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돼 있다고 하는데, 조경용으로 많이 보급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꽃이 크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막 개화를 하려는 꽃봉오리 모습이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꽃잎도 5개로 위의 3개는 길이 3mm정도이고 연한 홍색 바탕에 짙은 홍색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 열편은 백색이고 반점이 없다. 수술은 10개, 암술..
2023.06.05 -
박쥐나무 꽃, 여인네 노리개를 닮은 신비로운 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인 나태주는 풀꽃을 이렇게 시로 승화시켰습니다. 야생화는 보면 볼수록 예쁘고, 사랑스럽고, 신비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 대표적인 꽃 가운데 하나가 바로 6월에 피는 박쥐나무 꽃입니다. 박쥐나무 꽃 입니다. 왼쪽이 꽃봉오리이고, 오른쪽은 개화된 상태입니다. 꽃이 피면 꽃잎이 위로 말려 올라가는 게 특징으로 신비롭지요. 박쥐나무는 박쥐나무과로 영문 이름은 Trilobed-leaf alangium 입니다 가운데 하얗고 긴 게 암술, 그 주변에 있는 노란색이 수술입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6월에 꽃을 피웁니다. 이 꽃은 6월 2일 경기 의왕시 청계산에서 담은 겁니다. 5월 31일 설악산 산행을 하면서 내려오다 보니까 비선대 근처에 화려하게 꽃을 피운 ..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