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 21:25ㆍ산행 이야기
코뿔소를 딱 닮은!
관악산에 코뿔소바위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6.1(토)
친구들과 여덟이 코뿔소바위를 찾아 나섭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일 고등학교 친구들과 관악산 정기산행을 하는 날이지요^^
사당역 4번 출구로 빠져나가 관악산으로 올라갑니다.
주택가를 지나서
관음사 위쪽에 있는 체력단력장 가는 길로 접어들어요
전에 없던 돌탑이 만들어져 있어요
6월로 접어들면서 5월과 다르게 날씨가 더워요.
그늘길이 이어지는 선유천약수터를 지나
선유천국기봉을 들르고
사당능선을 잠시 걷다가
파이프능선 갈림길에서 파이프능선으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한참을 내려 가고요
내리막길이 끝나면 계곡을 걷너야 파이프능선으로 갈 수 있고요
계곡은 메말랐어요
계곡을 건너 조금 올라가면 암반이 펼쳐지고
암반 끝 왼쪽에 마귀할멈바위가 있어요
마귀할멈바위를 보고
계곡에서 볼때 오른쪽으로 길을 잡으면
거대하고 거대한 남근석이 맞아줍니다
이 남근석도 리얼하죠
올르막 길을 걷다보면 암릉을 지나고
이같은 파이프능선 암벽이 맞아주지요
암벽을 올라가 내려다본...
걸어온 암릉이 보이지요
암벽을 올라가면 이같은 넓다란 암릉이 환영을 해주고
암릉을 지나 걷다 보면 앞으로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가 다가옵니다
무엇을 닮았을까요?
파이프능선 상에 있는...
능선 상에 이렇게 파이프가 있어서
파이프능선이라는 이름이 붙었고요
벙커가 나오면 왼쪽으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벙커를 지나 코뿘소바위를 만나러 내려가는 길 북쪽 조망이 환상적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맑아지면서
한강이 손에 잡힐듯하고
북한산(좌)과 도봉산(우)이 지척에 보이는듯 합니다
수락산(좌)가 불암산(우)도 또럿하게 보이네요
코뿔소바위로 내려가는 길은 생각보나 머네요.
가파른 길을 1천걸음 이상을 걸어 내려갑니다
중간에 출입금지 표지판도 2개를 지나야 하고요
코뿔소바위와 마주합니다
눈과 코가 코뿔소를 제대로 닮았어요.
덩치도 그렇고요
생각보다 훨씬 리얼합니다.
코뿔소바위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위로 올라가기도 하는데...
당연히 위험하고요.
여기서 잠깐!
내려갔던 길로 되돌아서 벙커로 돌아와야 합니다.
사실은 코뿔소바위에서 벙커로 올라오지 않고,
앞에 보이는 능선이 북용마능선인 줄 알고 직진을 했는데...
그 능선은 하산 길이 없는 남태령능선이더군요.
없는 길을 찾는다고 1시간 20분 이상 알마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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